웅이 마눌♡
2010-04-20
読み : 124
回答 : 2
-
담이 남편ㅋㅋ
2010-04-20 22:32:56
-
오늘 리원이랑 얘기 해 봤는데 리원이 마음 장난이 아니라 진심이더라...
그리고 내가 널 믿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큰 오해야.
나는 단지 니 스스로 리원이 문제 해결하는걸 옆에서 기다려주고 지켜봐주겠다는거야.
-
Simpsons>3<
2010-04-20 23:19:12
-
뭔데...
나 니들 닭살떠는거 감시하러 왔는데 이게 뭔 개뼈따구 뜯어 먹는 소린데.?
니 또 리원이랑 문제있냐???
어제 현웅이의 일기를 읽고 마음이 아프고, 실망스러웠다.
현웅이 말대로 리원이가 나한테 좋아한다고 우리 다시 생각해보자고 말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현웅이한테 말하지 않은건 만약 현웅이가 이 사실을 알게되면 리원이랑 현웅이 사이가 멀어질까봐 걱정이 되었고, 또 현웅이를 불안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솔직히 현웅이말대로 내가 리원이 말에 흔들리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흔들리기만 했을뿐, 리원이쪽으로 넘어지지는 않았다...
그런데 어제 현웅이의 일기를 읽었을때, 나는 현웅이가 나를 아직 완전히 믿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웅이랑은 이제 겨우 43일사겼고, 리원이랑은 1년을 넘게 사겼지만 나는 지금 현웅이와 함께한 추억이 더 많고 내 마음속에 그 추억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제 현웅이 일기를 읽고 느낀건...
내가 현웅이에게 이정도밖에 되지 않는 사람이었나..
내가 그렇게 믿음을 주지 못했나...
솔직히 말해서 나는 현웅이가 나를 믿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실망을 하면 안되고 내가 현웅이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 실망을 했었어야 했다.
오늘, 현웅이가 나를 싸늘하게 지나쳤을때...
정말 심각하게 생각을 해 봤었다.
내가 현웅이를 얼마만큼 좋아하는지.
그 대담은 여전하다. 난 여전히 현웅이를 많이 좋아하고 있고, 앞으로도 쭉 그럴것이다.
내가 현웅이에게 한마디만 한다면.....
시간은 마음을 따라올 수 없다는 것...
그러니 걱정말고 나를 믿어달라고...
이말밖에 해 줄 수가 없어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