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계발활동을 가는 즐거운 토요일~~~>3<
우리 부서는 봉사를 하는 부서라서, 독거노인들을 찾아뵈었다.
한조당 3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맡는데, 2분은 계시지 않으셔서 집만 알아놓았고 한분은 시골에 가셨다고 해서 집에 안계신다고 그러셨다. 그래도 다음달에 또 찾아뵈야하기 때문에 집을 알아놓기 위해 집 앞까지 갔는데 인기척이 들렸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벨을 눌렀는데 안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더. 문이 열렸을때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셔 계셨는데 할아버지께서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셨다.
그래서 기분좋게 들어갔는데, 욕실에서 할머니께서 나오시더니 도움같은건 필요없다고 도움을 거부하셨다.
봉사활동선생님 말씀처럼 도움을 거부하시는 분들이 계셨다...
할머니께서는 자신이 휴일마다 집에 와서 할아버지를 챙겨드리기고, 또 자식들도 가끔와서 용동도 드리고 그래서 방치하지 않는다고 봉사를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를 보면서 학생들이 착한일 하는데 세상이 이 모양이라서 믿기가 어렵다고..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
우리와 한 조인 우리학교에서 지원하신 학모님이 계속 설득하셨는데도 계속 필요없다고 그러셨다.
그런데, 내가 봤을때는 할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왔으면 하는 눈치셨다.
할머니가 학부모님이랑 얘기하고 있을때, 내가 할아버지께 사 온 요구르트를 드리니까 할아버지께는 너무 좋아하시면서 나랑 내 친구를 친손자처럼 맞아주셨다...
나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
할머니께서는 혼자 계시지 않으셔서 모르시겠지만, 혼자계신 할아버지는 매우 외롭고 심심하실텐데..
자주는 아니더라고 한달에 한번씩 찾아뵈서 이야기도 함께 나눠드리고, 또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가끔 내 용돈도 아껴서 사탕이나, 음료수같은것두 사드리고 싶은데...
할머니께서 거부하시는것두 이해가 되지만, 할아버지는 괜찮으신것 같던데...
만약에 할머니께서 계속 거부하시면 정말 마음이 좋지 않을 것 같다...
우리집에서 5분만 걸으면 그 할아버지 댁이기때문에 만약 봉사를 받지 않으시게 된다면 한달에 2번정도 들려봐야겠다.
하지만, 일단은 사회복지관에 말을 해 놨으니까 할머니도 믿어주실꺼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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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계발활동을 가는 즐거운 토요일~~~>3<
우리 부서는 봉사를 하는 부서라서, 독거노인들을 찾아뵈었다.
한조당 3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맡는데, 2분은 계시지 않으셔서 집만 알아놓았고 한분은 시골에 가셨다고 해서 집에 안계신다고 그러셨다. 그래도 다음달에 또 찾아뵈야하기 때문에 집을 알아놓기 위해 집 앞까지 갔는데 인기척이 들렸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벨을 눌렀는데 안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더. 문이 열렸을때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셔 계셨는데 할아버지께서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셨다.
그래서 기분좋게 들어갔는데, 욕실에서 할머니께서 나오시더니 도움같은건 필요없다고 도움을 거부하셨다.
봉사활동선생님 말씀처럼 도움을 거부하시는 분들이 계셨다...
할머니께서는 자신이 휴일마다 집에 와서 할아버지를 챙겨드리기고, 또 자식들도 가끔와서 용동도 드리고 그래서 방치하지 않는다고 봉사를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를 보면서 학생들이 착한일 하는데 세상이 이 모양이라서 믿기가 어렵다고..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
우리와 한 조인 우리학교에서 지원하신 학모님이 계속 설득하셨는데도 계속 필요없다고 그러셨다.
그런데, 내가 봤을때는 할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왔으면 하는 눈치셨다.
할머니가 학부모님이랑 얘기하고 있을때, 내가 할아버지께 사 온 요구르트를 드리니까 할아버지께는 너무 좋아하시면서 나랑 내 친구를 친손자처럼 맞아주셨다...
나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
할머니께서는 혼자 계시지 않으셔서 모르시겠지만, 혼자계신 할아버지는 매우 외롭고 심심하실텐데..
자주는 아니더라고 한달에 한번씩 찾아뵈서 이야기도 함께 나눠드리고, 또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가끔 내 용돈도 아껴서 사탕이나, 음료수같은것두 사드리고 싶은데...
할머니께서 거부하시는것두 이해가 되지만, 할아버지는 괜찮으신것 같던데...
만약에 할머니께서 계속 거부하시면 정말 마음이 좋지 않을 것 같다...
우리집에서 5분만 걸으면 그 할아버지 댁이기때문에 만약 봉사를 받지 않으시게 된다면 한달에 2번정도 들려봐야겠다.
하지만, 일단은 사회복지관에 말을 해 놨으니까 할머니도 믿어주실꺼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