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 마눌♡
2010-06-01
読み : 192
回答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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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이 남편ㅋㅋ
2010-06-01 22: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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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겠네...^^
오랜만에 친구만나서ㅎㅎ
일기 완전 길게 적은거보니까 니가 얼마나 좋은지 알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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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 마눌♡
2010-06-01 22: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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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좋았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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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이 남편ㅋㅋ
2010-06-01 22: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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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마음안풀린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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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 마눌♡
2010-06-01 22: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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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얘기는 하지말자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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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이 남편ㅋㅋ
2010-06-01 22: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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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늘 학교에서 사생대회를 다녀왔다ㅎㅎ
솔직히 사생대회에가면 나는 그림에는 신경 안쓰고 도시락 까먹고, 아이스크림 사먹고, 띵가띵가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그림은 30분안에 다 완성하고 만다능;;;ㅋ
오늘도 내 친구랑 같이 점심을 먹고 벤치에 앉아서 수다를 떨면서나른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당ㅋㅋ
이번 사생대회때는 다른 2개의 학교가 와서 다른 학교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다.
나도 다른학교 친구랑 놀고 잠시 놀고있는데 어떤 남자애랑 충돌사고가
일어났다.;;;ㄷㄷ
나는 놀래서 "어?!미안~^^"이렇게 사과를 하고 돌아섰는데..
갑자기 머리를 스치는 한가지 생각이 있었당,..
'어...?쟤는...?" 그렇다.
바로 초등학교 4학년때 헤어져서 그 뒤로 만나지 못한 절친이었던 것이다~!!!!
나는 걔를 잡아서 확인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돌아서서 그 남자애를 찾았지만 보이지가 않았당ㅠ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어차피 같은 장소에서 사생대회를 하니까 마치기 전까지는 최소한 한번은 마주치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자연스럽게 지냈다.기 보다는 4학년때 항상같이 다니던 남자애 박상원한테 말해서 찾으면 전화하기로 약속을 했다능...ㅋ
결국 내가 두눈을 부릅뜨고 찾은 결과..!!!
1시간 30분만에 찾아냈다요ㅠㅠ
얼마나 기쁘던지ㅋㅋㅋ
나는 일단 확실하지 않으니까능 이름을 불렀다.
그런데 돌아보는게 아닌가~!!
반갑다 친구야~!!ㅋㅋㅋㅋ>3<
그런데..
내가 가서 "안녕~!!!진짜 오랜만이닷>3< 7년만인가??ㅎㅎ"이랬더니...
"어, 안녕~ 누구지..?" 이러는게 아닌가..;;;
나는 순간 허거덩ㅋㅋ
그래서 걔를 붙잡고 전화를 해서 박상원을 오라고 그래서 이리저리 얘기를 하면서 기억이 나도록 만들었당ㅋㅋㅋ
"왜 우리를 몰라!!!우리 4학년에 맨날 남자랑 여자 같이 다녀가지고 6학년 언니들한테 찍히고 그랬자뇽!!" - 나
"그래!그때 이담이랑 이은주랑 김현지 6학년 여자들한테 끌려갔을때 니랑 내랑 현철이랑 같이 구하러 갔다이가!!" - 박상원
이렇게 우리가 피토하면서 설명을 하자.. 그제서야~~"아~!!!걔들이 니들이가?!?!!왜이렇게 많이변했는데~!!! 너무 많이 변해서 못알아봤다ㅋ"
...........휴~~
결국 기억을 떠올리게하는데 성공한 우리;;;
원래 나랑 박상원, 최준민, 이현철, 이은주, 김현지 이렇게 4학년때 같이 뭉쳐다녀서 쌤들이 매일 놀리고 그랬다능.ㅋ
그런데 중학교 올라오면서 다 다른 학교로 찢어지고ㅜㅜ
결국 연락이 다 끊겨버리고 6살때부터 같은 유치원, 같은 초등학교, 같은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박상원만이 나랑 연락이 유일하게 된다지;;;
우리둘이 스캔들도 참 많이 났었는데ㅋㅋㅋ
초등학생때는 전교에 우리둘이 사귄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5,6학년 선배들도 다 알고;ㄷㄷ
근데 진짜 최준민을 이런데서 만나다닝...!!!
완전 감격의 도가니탕ㅋㄷㅋㄷ
내가 걔랑 안고 팔짝팔짝 뛰니까 최준민도 자기 성격처럼 차분하게 안아줬는데 갑자기 악당처럼 최준민네 학교 남자애들이 와서 "오~~준민이~~예쁜데~~ㅋ능력있다~!!!ㅋ옛여친이랑 상봉?ㅋ"이러는게 아닌가;;
그래서 내가 한마디 던져줬지ㅋㅋ
...................................................................."지금 눈물나게 반가워서 으스러지도록 안고 있는거 안보이냐?ㅋ꺼져"라고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최준민이 당황해서 초4때처럼 뒷처리를 했당ㅋ "그게 아니라 얘 완전 내 절친이라서ㅋㅋ우리가 원래 남자여자 구분이 없어서;;;"
최준민. 같이 다녔던 애들중에 제일 어른스럽고, 침착해서 맨날 내가 무슨일
생기면 아빠를 찾듯이 최준민을 찾았당ㅋㅋ
내가 진짜로 좋아했던 친구였는데ㅋ
맨날 내가 사고치면 같이 있다가 뒷 마무리 다 해주고 내가 잘못해서 쌤
이 때리려고하면 "쌤!!어떻게 여자를 때려요~!!그냥 제가 맞을게요"
이러고 그러면 박상원도 옆에있다가 "저도요!!"이러면 쌤이 귀여워서 나를 봐줬
다능ㅋㅋㅋㅋㅋ
우리 6명 진짜로 서로서로 돕고 그러면서 되게 서로 좋아했는데ㅎㅎㅎ
근데 최준민이 남자가 다되서 돌아왔당ㅋㅋ
얼굴은 여전히 트러블하나 없이 예쁘장해서는 키가 181;;;;;;;;
암튼!!!
진짜 최준민 만나서 반갑반갑>3<
오늘 노래방도 같이 가고!~
우리 셋만 가서 쫌 그렇긴 하지만 내가 기필코 다른 나머지애들을 찾아보겠옹!!!
박상원도 같이ㅋㄷㅋㄷ
사랑한다 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