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TV앞에 앉아서 축구를 봤땅..ㅎㅎ

전반전에서 이정수선수가 초스피드로 골을 넣었다~~~~~~!!!!!!!!!!!!!!!!!

화면에 "골"이라는 글이 뜰때 정말 땅이 꺼질듯이 방방뛰었당ㅎㅎㅎ

후반전에서는 박지성선수가 골을 넣었다~~~~~~~~~~~~~~!!!!!!!!!!!!!!!!!!!!!!!!!!!!!!!!!!!!!!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을때는 정말로 입을 쩍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스 선수 2명이 박지성 선수 양 옆에 서서 수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박지성 선수는 멋있게 샤샥!!!!!! 피해서 골을 넣었다.

정말로 멋있었다+ㅁ+

근데 오늘 나능 골을 넣은 두 선수보다도 골키퍼 정성룡선수가 더 눈에 들어왔다!ㅎ

전반전 우리골대 위치가 완전 햇빛이라서 공이 잘 안보였을텐데도 불구하고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던 모습이 너무 당당해 보였다!

그래서 나는 "왜 골 넣으면은 이름 내보내주면서 성룡이 오라버니가 공 막아내면은 왜 이름을 안보내주는거여ㅡ,.ㅡ"라고 불만을 뿜었다가 엄마의 "훗."하는 비웃음만 샀다능...ㅗ

요즘 이청용 선수는 계속 진주같이 12명의 선수들 속에서 묵묵히 빛을 뿜으시고, 박지성선수는 또 말하면 손가락 아프고~~ 차두리 선수는 번개같은 몸짓으로 16강을 향해 달리시고...

근데 오늘 생각외로 박주영 선수가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

원래 되게 훌륭한 선순데..ㅠㅠ

괜찮아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구용~~ㅎㅎ

그리고 또 하나!!!

오늘 우리나라가 졌으면은 그리스 폭파할뻔;;;

그리스는 진짜 내가 나중에 대학가서 배낭여행을 가고싶을 만큼 관심있고 좋아하는 나란데 오늘 그리스 선수들의 일명 더티 플레이를 보고 그런 생각이 싹....

정말 오늘 그리스한테 실망했다뉴...!!!ㅡ0

근데 경기가 몇번이나 더 남았지...?

난 도대체 몇번이나 더 손을 모으고 방방뛰면서 봐야하는걸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