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 마눌♡
담이 남편ㅋㅋ
2010-06-06
조회 : 168
댓글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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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이 남편ㅋㅋ
2010-06-06 22: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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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이 뚝뚝 떨어지고 실망했으면 깨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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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2010-06-15 04: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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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친한 친구 생일인데, 좀 봐주시지..
음..웅이님의 저걸 뭐라고 표현하징,?? 소유욕? 이 무척 강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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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 마눌♡
2010-06-15 16: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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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그쵸??!!
얘가 외동으로 자라서 그런게 좀 강해요..ㅠㅠ
자기껀 무조건 자기만 사용해야댄다능??ㅋ
내가 제일싫어하는게 옆에서 잔소리하면서 내가 하려던 일을 하지 못하게 막는거, 그리고 감시하는듯한 느낌을 받는게 진짜 세상에서 제일 싫다.
또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거.
그런데 요즘따라 자꾸 최현웅이 이래라, 저래라, 그건 안된다.............정말 내가 싫어하는 짓만 골라서 하고 있다.
정말 그럴때마다 정이 뚝뚝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물론 현웅이도 다 생각이 있어서 그렇게 말을 하는거겠지만 나는 그런게 너무 싫다.
나는 오히려 누군가가 나를 그렇게 묶어두고 있으면 더 탈출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든다.
그래서 최현웅이 나한테 그렇게 할 때마다 나는 항상 생각은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최현웅이 하지말라는걸 다 하고 다닌다.
오늘도 윤아 생일이라서 시내에 나가서 생일파티를 해 주기로 한달 전부터 우리끼리 계획하고 있었던건데, 최현웅이 꼭 자기 병원에 와야한다면서 그렇게 말한다.
난 분명히 처음에 안된다고, 윤아 생일이 나한테 얼마나 중요한지 그렇게 말을 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안오면 앞으로 내 얼굴 볼 생각하지 말아라, 설마 진짜 안오겠냐, 니가 나한테 그럴수 있냐, 지금 내가 병원에 있는데 윤아가 중요하냐,,,
무려 30분동안이나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을 했다.
나한테 윤아 생일은 부모님 생일 만큼이나 중요하고 나한테 가족같은 사람이 윤아라는거 누구보다 최현웅이 더 잘안다.
그런데도 나한테 그렇게 말을 한다는건 내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자기 생각만 한다는게 진짜 누가봐도 느껴지는 상황이었다.
결국 나는 최현웅때문에 파티를 준비하는데 1시간이나 늦어버렸다.
정말 이 일 뿐만 아니라 저번에도 남우랑 약속있다고 했을때도 그렇게 오라고 난리를 쳐서 내가 오기로 남우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
이번일만 가지고 내가 이렇게 화를 내는게 아니라, 언제부터인가 그런 행동을 밥먹듯이 하는게 눈에 거슬린다.
정말 점점 실망을 할 뿐만 아니라 정마저 떨어지는 것 같다.